덕우전자, 공모가 1만5500원 확정...17~18일 청약 진행

2018-08-1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덕우전자가 지난 9일~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5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덕우전자는 이 같이 공모가를 결정하며,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59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8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물량의 96.4%가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387억5000만원 규모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희망밴드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덕우전자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7~1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20%인 50만여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덕우전자 이준용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법인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장비확충을 위한 시설 자금에 사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