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개봉 13일 만에 ‘900만’ 돌파

여름 성수기 신작 공세 속…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지켜

2018-08-16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3일만에 900만 관객(누적 관객수 902만387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8월 16일 오전 7시 기준)을 돌파했다. 개봉 후 14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고공행진을 무섭게 이어가고 있다. 여름 성수기 신작 공세 속에서도 '택시운전사'는 지난 14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이어 하루만인 지난 15일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CGV 골든에그지수(좋은 영화 평점) 96%를 비롯해 영화계와 언론사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몬트리올 판타지'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에 선정된 것은 물론 경쟁부문작에 초청돼 상영작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았고, 주연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간 이야기를 '소시민' 관점에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