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사고 소식에 떨고 있는 ‘한화테크윈’
2018-08-2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지난 18일 K-9자주포 사격훈련 중 화재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이 증권시장에서 한화테크윈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사고 원인을 자주포 업체의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K-9자주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3분기는 엔진 및 방산부문의 국내 비수기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2분기 폴란드 자주포 물량 반영으로 증가했던 해외 방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2.82%) 하락한 3만970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