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파업으로 생산 중단...총매출액 대비 60% 규모 차질 우려

2018-08-22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7년 임금협상 관련 부분 파업으로 인해 소화·화성공장과 광주공장 등 자동차 제조, 판매 및 정비를 중단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중단되는 생산라인에서는 지난해 연간 총 31조 6418억원의 별도기준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연결 총매출액 대비 60% 규모다. 생산중단 일자는 22일부터 소하·화성 공장은 1조, 2조 각 3시간이며, 광주공장은 1조, 2조 각 5시간이다. 판매·정비는 수도권 4시간, 지방은 6시간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생산 중단으로 전 차종의 부분적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생산재개는 임금협상 종료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