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출범 1년...고객사 500곳 확보
2018-08-24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 C&C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 출범 1주년을 맞아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5일 선보인 클라우드 제트는 1년 만에 고객사 500곳 이상을 확보했다. 고객사는 제조·게임·IT·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
서버 등 인프라 임대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시스템을 완벽히 클라우드화하고,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C&C는 다음달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의 API(프로그램 개발 도구) 공개를 계기로 산업별 클라우드 고객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 운영되는 에이브릴의 API로는 자연어 처리, 자연어 검색,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 분석, 연속 대화 등이 있다.
SK C&C 관계자는 “에이브릴 API 조합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에이브릴을 융합해 국내 기업의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제트의 시장 성장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