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사회공헌활동으로 희망 심어가는 KT&G
2018-08-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중동,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개국으로 담배를 수출하고 있는 KT&G가 해외 사회공헌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KT&G는 해마다 대학생으로 구성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을 파견해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 단체들과 함께 수상유치원, 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물 건립・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KT&G는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올해로 13년째 이어오며 지난해까지 총 33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KT&G는 지난달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센터는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교육센터에는 학습 공간과 더불어 영농 실습장도 조성돼 실질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향후 교육센터를 통해 임농업 전문가로 양성된 수료자들은 몽골 전역에서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을 위한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KT&G는 지난달 몽골 현지에 대학생 해외 봉사단 40명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임농업교육센터에서 묘목 심기와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고 초등학교 아동들을 상대로 위생 및 한국문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KT&G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해 KT&G 상상스쿨 문화축제 ‘Korean Pop Culture Festival’를 열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