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배당 확대 가능성 높아져

2018-08-2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GS의 GS홈쇼핑 지분 추가 취득으로 GS홈쇼핑의 배당성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주사인 GS에게 보유중인 자사주 40만주(6.1%)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GS의 보유지분은 기존 30.0%에서 36.1%로 6.1%P 상승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주주의 자회사 지분 매입은 자회사의 성장성이나 안정성에 대해 모기업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GS홈쇼핑의 경우 성장성 보다는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에 대해 GS가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으로 GS홈쇼핑의 배당 성향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GS홈쇼핑의 평균 매당성향 40%를 고려할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은 3.5% 규모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져 그 이상의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유입되는 880억원으로 연말 GS홈쇼핑의 예상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약 9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가용 현금성 자산은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이를 고려한 수정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