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상장폐지’ 위기
2018-08-2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중인 썬코어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썬코어는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
외부감사를 진행한 신화회계법인은 “회계감사 결과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의견거절 사유를 설명했다.
썬코어 최규선 대표이사는 과거 유아이에너지 등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2013년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2015년 썬코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2016년 11월 유아이에너지 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녹내장 수술을 이유로 구속 집행 정지 기간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힌 최 대표는 지난 6월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