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이사장, 산업단지가 4차산업혁명 전초기지 되도록 할 것”

2018-08-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기업 임직원 대상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진행한다. 산단공은 전국 국가산업단지 41곳과 일부 일반산업단지를 관리하는 위탁집행 준정부기관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70%, 수출의 80%를 담당한다. 30일 산단공은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식 확산을 위해 4개월 간 연속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8월 스마트팩토리, 9월 인공지능(AI)·가상·증강현실(VR·AR), 10월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11월 국제세미나 등이다. 정부는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로 산업경제의 활력 회복 중 제조업 부흥을 위한 과제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제시하고 있다. 산단공은 이에 부응헤 중요 핵심기술 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산업단지 역할 수행을 위해 이런 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개월 간의 교육과정 후 11월에는 국내·외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초청,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4차 산업 글로벌 R&D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산단공은 한국동서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산업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산업단지가 4차 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