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4년 만에 ‘쌍용 예가’ 분양
2017-09-1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2012년 6월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 이후 만 4년 만에 분양을 실시한다.
19일 쌍용건설은 오는 23일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6BL 일대에 ‘쌍용 예가 더 파크(The Park)’ 757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구미 산업단지 약 1만 6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개발되는 확장단지는 지금까지 총 5200가구의 분양이 완료됐다.
확장단지 주변에는 첨단전자와 컴퓨터, 반도체 등 중심의 구미 4산업단지와 하이테크밸리로 조성되는 약 280만평의 5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구미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계동과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형 A~E 총 5개 타입 631가구 외에도 희소성이 높은 115㎡ 126가구로 구성됐고,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 규모다. 또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위주의 배치와 4룸, 4베이 판상형 위주 평면으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 대이며, 계약금 5%씩 2회 분할 납부 및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으로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세종시 1-1생활권 M3 블록의 성공적인 분양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엠P&D(대표 현병섭)가 시행한다.
‘쌍용 예가 더 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약 1만 평의 대규모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뒤편에는 지구 내 유일하게 자연보전녹지인 연봉산을 끼고 있다.
아울러 단지 내에는 구미지역 입주민들의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한 야외 캠핑장이 들어서며,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 시설과 약 800m의 단지 산책로가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식 주차장,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셉테드(CPTED) 설계, 스쿨존, 맘스 스테이션 등 입주민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고려된 설계도 도입된다.
또한 지구 내에는 초교 3곳, 중교 2곳, 고교 2곳 등이 개교 예정이며, 인근에 대형 판매시설 부지와도 가까워 생활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하다.
이 외에도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외부 진입이 수월하고, 국도대체 우회도로, 5단지 진입도로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기존 4공단과 함께 2018년말까지 5공단 하이테크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약 3만 가구의 구미 최대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지난 3년간 구미 구도심인 강서권역에서 확장단지 인근의 강동권역으로 약 1300여 가구가 늘어났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예가 브랜드에 걸맞게 최첨단 설계와 더불어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지구 내에서도 알짜 단지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