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키즈 캐릭터 편집숍 루키루 론칭...“온라인에 집중할 것”
2018-09-01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그룹의 온라인 영역 강화 기조에 맞춰 온라인을 집중 공략하는 키즈 캐릭터 편집숍 루키루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루키루는 이랜드리테일의 아동복 브랜드 펠릭스키즈와 코코리따, 포인포 3가지 브랜드를 통합한 브랜드로, 아동복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온라인몰에서 의류와 잡화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캐릭터 편집숍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펠릭스키즈는 4~13세, 코코리따와 포인포는 각각 토들러(4~8세), 유아(1~3세)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이랜드리테일은 이들 브랜드의 타깃별 강점상품을 통합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루키루는 이랜드리테일의 자체 캐릭터 이외에 영화나, TV방송 등 시즌에 맞는 캐릭터를 발굴하여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잡화라인을 기존보다 30% 확장해 실내복과 언더웨어, 양말 등 섬유잡화를 늘리고, 래쉬가드나 비치타올, 우의, 우산, 소풍가방 등 시즌잡화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총 17개의 아동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6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동 패션업계 최대 규모이며, 온라인 사업 강화와 로드숍 진출을 통해 201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루키루 관계자는 “온라인 전담조직을 강화해 SNS와 온라인몰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고 오픈마켓 진출도 앞두고 있다”며 “향후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