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말레이시아 에너지업체 피인수설에 급등
2018-09-0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 에너지기업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5.55% 상승한 742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말레이시아 에너지업체 페트로나스가 경영권을 포함된 산업은행 보유 대우건설 지분 50.75%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제안서가 들어온 것은 없고 약 110개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말로 예정된 대우건설 매각에 페트로나스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 세계적 큰손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매각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예상 매각가는 2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