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카이스트서 ‘화학 전문’ 인재 키운다
2018-09-0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효성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화학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7일 효성은 KAIST 화학과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분자화학 특강’ 산학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효성의 산학강좌는 수강생들이차세대 유망소재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평이다. 강좌진행과 함께 채용 관련 소개를 진행해 우수한 인재와 함께 하기 위한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좌를 토대로 대학의 연구자들과 협력해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효성기술원의 임원 및 전문가가 직접 나서 고분자화학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효성의 글로벌 1위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 소재인 TAC필름,수처리막(멤브레인), 탄소섬유에 대한 최신기술을 소개한다.
효성은 이번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 및 연구개발과 실무지식을 갖춘 인재로 키워 이 가운데 일부를 향후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1년부터 KAIST, 서울대, 한양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진행해 왔다.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사례를 우수대학과 공유해 실무를 가르치며 첨단소재 산업에 필요한 R&D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향후 주요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