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장 이동걸, 수출입은행장 은성수”
2018-09-0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하마평이 무성했던 차기 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차기 산업은행장으로 참여정부 시절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산업연구원 및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경제·금융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감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거시적인 안목, 정책기획 능력 및 리더십 등을 고루 갖췄다”고 임명 체청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새로운 수출입은행장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거친 은성수 한국 투자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은 내정자는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