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선박·항만용 LED 사업 진출
2018-09-1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동부라이텍이 선박 및 항만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사업에 진출한다.
11일 동부라이텍은 극동일렉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동부라이텍은 사업 영역을 기존 산업용 LED조명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 및 항만용 LED조명 분야로 확대하게 됐다.
아울러 극동일렉콤은 선박용 조명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조선회사에 선박용 조명을 포함한 다양한 조명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선박용 조명은 객실이나 선실, 엔진룸, 실내 화물칸에 사용되는 실내조명, 갑판이나 외부 통로, 컨테이너 적재장, 안테나 기둥 시그널에 사용되는 실외조명으로 구분된다.
특히, 해상에서 사용되는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염해나 방수성능이 뛰어나야 하고, 방폭 및 전기적 안정성도 우수해야 한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LED조명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해야 하는 특수조명"이라며 "산업용 LED 전문 조명 기업으로서 축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광효율과 전기적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