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데자와' 페트 출시 후 매출 24%↑
2018-09-11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동아오츠카는 밀크티 음료 데자와가 대용량 페트(500ml)의 인기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데자와는 국내 즉석음료(Ready to drink) 밀크티 시장 1위 브랜드다. 고형분이 아닌 홍차 추출액 30%와 우유를 섞어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데자와는 중독성 있는 특유의 맛으로 해마다 평균 1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데자와의 캔 용량(245ml)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소비자 의견을 담아 500ml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데자와는 같은 용량의 커피 대비 카페인이 절반 수준으로, 페트 제품은 용이한 휴대성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밀크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