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컬트의 제왕 데이빗 린치 특별전 개최

2018-09-1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컬트의 제왕 데이빗 린치 감독의 데뷔작부터 대표작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12일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3주간 전국 10개 CGV에서 ‘데이빗 린치 특별전–ALL ABOUT DAVID LYNCH’(이하 ‘데이빗 린치 특별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로 남다른 독창성을 인정받은 데이빗 린치 감독은 ‘린치적(Lynchian)'이라는 표현을 만들어낼 만큼 특유의 상상력을 담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아울러 각본가와 프로듀서, 화가, 음악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데이빗 린치 특별전’에서는 ‘이레이저 헤드’, ‘로스트 하이웨이’를 포함 총 5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이와 관련 데이빗 린치의 장편 데뷔작이자, 그가 지닌 작품세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이레이저 헤드’를 선보인다. 또한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미국 드라마의 극장판 ‘트윈 픽스’부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한 편의 악몽같은 이야기 ‘로스트 하이웨이’, 제54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및 BBC가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 감독 데이빗 린치의 예술세계와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등 데뷔 40주년을 맞은 그의 작품 세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 이와 함께 데이빗 린치의 작품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정성일 평론가의 ‘데이빗 린치 완전정복’도 마련했다. 정성일 평론가의 명쾌한 해설을 통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세계관을 보다 심도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먼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는 21일 저녁 7시 ‘데이빗 린치:아트 라이프’를 시작으로 22일 저녁 7시에는 ‘이레이저 헤드’, 28일 저녁 7시에는 ‘트윈 픽스’로 라이브러리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10일 저녁 7시에는 정성일 평론가가 들려주는 ‘로스트 하이웨이’를 만날 수 있다. 끝으로 같은 달 14일 오후 2시에는 CGV서면에서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해박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이빗 린치의 작품 세 편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밤샘상영 패키지’와 특별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밤샘상영 패키지’는 오는 23일과 30일 밤 10시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트윈 픽스’,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을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경품 또한 눈길을 끈다. ‘이레이저 헤드’, ‘트윈 픽스’,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각 관람 영화의 아트포스터 엽서 1종씩을,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를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아트포스터 엽서 1종을 랜덤 증정한다. 또한 특별전 상영작 가운데 2편 이상 관람한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데이빗 린치 단편선 DVD, ‘이레이저 헤드’ 지우개, 작품별 A3 아트포스터 세트를 선사한다. 더불어 데이빗 린치 특별전 작품 5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의 경우, 스탬프 이벤트 응모 시 각 상영 극장별 선착순 20명에 한해 데이빗 린치 단편선 DVD와 ‘이레이저 헤드’ 지우개, 아트포스터 엽서 4종 세트, '멀홀랜드 드라이브' 뱃지를 제공한다. ‘데이빗 린치 특별전’ 예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2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CGV 관계자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데이빗 린치는 현존하는 감독들 중 가장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거장”이라며 “CGV아트하우스가 선보이는 거장 기획전 '데이빗 린치 특별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