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현지 생산공장 가동 중단...“허리케인 여파”
2018-09-1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에 따른 피해 예방 차원에서 미국 현지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미국생산법인 HMMA(Hyundai Motor Manufacturing Alabama)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차의 생산중단 일자는 11일(현지시간) 2조~13일 1조로 이틀간이며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8조2173억9000만원 규모다.
같은 날 기아자동차도 미국생산법인 KMMG(Kia Motors Manufacturing Georgia)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기아차의 생산중단 일자는 11일(현지시각) 1조, 12일 3조이며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9조2741억9700만원 규모다.
이번 생산공장 가동 중단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연재해 예방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13일(현지시각)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