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 호매실‧세류 상업용지 등 공급...“수도권 남부 우량토지”
2018-09-12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호매실지구 상업용지 10필지와 수원세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종교시설용지 12필지 총 22필지를 동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호매실지구에서는 행정타운 인근의 상업용지 10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048.9~1343.7㎡, 공급예정금액은 29억2000만원~44억8000만원으로 3.3㎡당 962~1127만원 수준이다.
당초 생활대책용지로 공급되었던 상업용지가 해약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는 물량이다.
특히, 상업용지 묶음판매 수요에 맞춰 1순위는 2필지 일괄 입찰로 공급한 후에 유찰토지에 한해 2순위는 필지별로 공급하며,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수원역이 지구 동쪽 3km 지점에 있고,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있으며,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가 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개교했고, 성균관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지구 서쪽에 칠보산을 잇는 녹지대가 연접해 있고, 황구지천에서 유입되는 금곡천, 호매실천에 다양한 수변공원과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갖췄다.
또한 지구 내 홈플러스 및 수원역 인근 AK플라자와 롯데몰 등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다목적 서수원칠보체육관이 개관 후 운영 중이다.
수원세류지구에서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 종교시설용지 총 12필지를 신규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의 공급면적은 419.8~836.6㎡, 공급예정금액은 13억8000만원~22억1000만원으로 3.3㎡당 813~1170만원 수준이며, LH센트럴타운1․2․3단지 입주가 완료되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다.
주차장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874.5~1152.5㎡, 공급예정금액은 10억원~15억원이다.
3.3㎡당 380~433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며, 건폐율 90%, 용적률 1500%이다. 생활대책으로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상가가 이미 영업 중에 있어 주차수요가 많다.
종교시설용지 1필지의 공급면적은 954.2㎡, 공급예정금액은 27억4000만원으로 3.3㎡당 952만원이며, 수원역 방향 덕영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세류지구 공급토지는 순위 구분없이 입찰 신청이 가능하며, 대금납부는 필지별로 2년 또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수원세류지구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원역과 분당선 매교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다양한 버스 노선으로 서울과 수도권 진출이 용이해 30~40대 젊은 직장인 가족에게 특히 인기다.
세류초, 신곡초, 세류중, 수원중, 수원고 등으로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지구 내 시립 어린이집, 어린이공원 등 육아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수원역 인근 AK플라자와 롯데몰 등 대형 쇼핑시설과 병원, 은행, 주민센터 등 각종 의료․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교통‧교육‧환경 프리미엄을 두루 갖춘 수도권남부 주요 사업지구 내 우량토지”라며 “특히, 수원호매실지구 북측의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98만㎡) 지정 등 잇따른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