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종근당’

2018-09-12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최근 제약업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질주를 하고 있는 종근당의 성장세가 내년에 더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현재 진행중인 종근당의 R&D(연구개발)이 내년부터 서서히 빛을 보게 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12일 하이투자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내년 기대 신약들의 임상 결과가 예정돼 있어 R&D 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올해 R&D 모멘텀 부재와 운전기사 이슈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종근당 기대 신약 CKD-506(류마티스관절염) 유럽 임상 1상이 올해 말 종료된다”며 “CKD-504(헌팅턴)은 연내 미국 임상 1상 진입, 내년 하반기 1상 종료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KD-519도 내년 상반기 호주 2a상이 종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주가는 6월 고점 대비 15%하락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또한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내년에는 R&D 모멘텀이 있어 투자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