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임원 구속영장 또 기각에 주가↑
2018-09-1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직원에게 분식회계 의혹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11시 07분 현재 KAI는 전날 대비 800원(1.75%)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다.
검찰은 한국항공우주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직원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KAI 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법원은 KAI의 경영 비리 의혹과 관련된 일부 다른 임원들의 구속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