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산이 있습니다"...블랙야크, ‘명산 100’ 캠페인 전개
2018-09-18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블랙야크는 자사의 국내 최대 아웃도어 문화 플랫폼인 ‘명산 100’을 모티브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해석한 이번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시대적 가치로 재해석 한 브랜드 정체성 ‘히말라얀 오리지널’을 온전히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명산 100’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광고 전면에 처음으로 내세웠다.
지난 2013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런칭한 ‘명산 100’은 디지털 소통 플랫폼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 등 브랜드 정체성과 접목한 다양한 장치를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시행 5년만에 4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아웃도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이끌어내며 ‘산 문화’를 재해석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블랙야크는 ‘명산 100’을 이번 광고의 중심에 내세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산이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결과가 아닌 과정의 도전’이라는 시대적 가치로 재해석 해 고스란히 녹여냈다.
‘부자(兄妹)’편과 ‘친구’편으로 나눠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은 아버지와 아들, 친구끼리 함께 산에 오르는 모습을 담아 말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산행’의 현대적 의미를 감성적인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최근 블랙야크 전속모델로 발탁된 이제훈이 ‘부자’편에선 직접 아들의 역할을 담담하게 표현해 냈고, ‘친구’편에서 나레이션에 참여해 영상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두 광고의 마지막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실제 ‘명산 100’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일상이 도전인 현대인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서의 ‘산’의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브랜드 정신을 이어가며 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하고, 새로운 산 문화 확산을 통해 아웃도어 본질의 가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