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집중하는 한화건설...이번엔 ‘웅천 디아일랜드’로 승부

2018-09-1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한화건설이 그룹과 인연 깊은 전남 여수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에 본격 도전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달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분양을 앞두고 여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여수는 1조원 자본이 투입되는 경도해양관광단지, 여수오션퀸즈파크 등 민간투자가 계획됐고 웅천지구는 지난해 웅천요트마리나 개장에 이어 웅천 마리나 항만도 추가 들어서는 등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해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 1791세대를 6일만에 완판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선보인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도 계약 시작 이틀만에 조합원을 모두 모으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진행된 청약에서 총 413가구 모집에 7001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7대 1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78.7:1에 달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여수 지역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며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9년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들어설 아쿠아리움 설립에 참여하며 여수와 인연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이전부터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가 여수 지역에 여러 공장을 설립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한화건설이 분양하게 될 ‘웅천 디아일랜드’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20일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 관광휴양1단지 6-1, 6-2블록 일대에 프리미엄 오션 라이프 복합단지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단지 3면이 남해바다와 접해 있어 전 세대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웅천요트마리나, 해양공원, 이순신공원도 위치해 집 앞에서 편리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수 최초로 공급되는 레지던스는 고급 아파트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주거공간으로 선보인다. 남해바다와 가까운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3면 개방형평면과 오픈 발코니를 구성해 270도 파노라마뷰를 제공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와 다름없는 공간에서 여수의 청정 바다를 누릴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여수뿐 아니라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지, 규모, 상품 등 모든 방면으로 광양만권에는 없던 전무후무한 고급 주거시설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