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 권기수 작가와 협업...“가방을 예술로”

2018-09-21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쌤소나이트는 ‘2017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7 ART SEOUL, KIAF)’를 후원하며 ‘The Life’ 테마의 전시 부스를 통해 7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권기수 작가와 협업한 캐리어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KIAF는 아시아 최대 아트마켓으로 올해는 코엑스에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쌤소나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KIAF를 후원해왔으며, 2011년 소나무 사진작가로 불리는 배병우 작가를 시작으로 이용백, 황주리, 문봉선 작가, 이상봉 디자이너, 찰스장 팝 아티스트, 홍원표 일러스트레이터 등 매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해왔으며 올해로 7년 연속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시회 부스를 쌤소나이트가 CSR 활동의 일환으로 참가하고 있는 사단법인 미래숲의사막화 방지 캠페인과 연계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자연의 소중함을 역설하는 ‘The Life:생명과 삶의 새로움’을 테마로 권기수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캐리어를 전시한다. 권기수 작가는 현대적인 감성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만남과 미래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미술작가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동구리(Dongguri)’를 모티브로 자연의 소중함과 순수를 형상화했다. 권기수 작가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캐리어는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노바(INOVA)’ 라인으로, 20인치와 25인치 2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이달 말 출시 예정으로 쌤소나이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는 “쌤소나이트는 여행 가방과 예술 작품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의 협업을 통해 예술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권기수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화를 친근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한 만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작가의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