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해외 직원들과 사업 확대방안 논의

2018-09-2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포스코대우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해에서 해외 법인 및 지사 글로벌스태프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글로벌스태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태프들은 김영상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철강, 곡물 등 아이템 별 중국 사업 확대 방안과 이를 실제 영업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글로벌 스태프들은 회사의 중장기 경영 전략과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대우는 이를 통해 글로벌스태프들이 ‘하나의 포스코대우’가 되어 해외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영업 활동을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키예프지사의 올렉 과장은 “회사에서 글로벌 스태프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업무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며 “회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스태프 회의에 참석했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사와 알제리지사의 글로벌스태프는 지속적인 시장 정보 교류로 아르헨티나와 알제리 간 곡물 거래를 성사시키고 2차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대우는 해외 인재 육성을 위해 최근 글로벌 스태프들의 본사 순환근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는 키예프, 암만, 베이징, 파나마, 인도 등 5개 지역의 글로벌스태프 5명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중이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전세계 영업 일선에서 활약중인 글로벌스태프들은 해외 각 지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영업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동료 글로벌스태프들에게 회의 내용과 분위기를 공유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