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전문기업 센트롤,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선정
2018-09-22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3D프린터 전문기업 센트롤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센트롤은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NH투자증권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롤은 분말적층용융(PBF·Powder Bed Fusion) 방식의 산업용 3D프린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D프린터 제조로 사업에 뛰어든 뒤 국내에서 산업용 금속·주물사 3D프린터를 잇따라 상용화했다.
이후 귀금속 전용 3D프린터, 대형 주물사 3D프린터, 하이브리드(Hybrid)방식 3D프린터 등 다양한 산업군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중국 블랙드래곤(Black-Dragon), 일본 아사히글라스(Asahi Glass)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해외 3D프린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센트롤은 독일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aunhofer)와 손잡고 의료용 금속적층 제조시스템을 개발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트롤은 서비스, 플랫폼, 교육 등 3D프린터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센트롤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D프린터 수출에 성공한 기업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 일본, 독일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의 3D프린터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