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매장에서 옷 사고 세븐일레븐에 반품하고”

2018-09-25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유니클로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상품을 전국 70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수령 및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수령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품 구매 시 배송 방법을 ‘스마트픽으로 찾기’를 선택하고 배송을 원하는 편의점을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상품 하자 등의 사유로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품 서비스 신청 후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반품 신청시 부여 받은 접수번호와 함께 상품을 맡기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유니클로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플랫폼을 강화해 왔다. 일부 상품의 경우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XS 또는 XXL, XXXL 등 특별 사이즈를 판매하며, 작년 7월부터는 온라인 전용 상품 라인업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당일 오후 12시 이내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 수령이 가능한 ‘익일 배송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업 가치인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스토어가 더욱 중요한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