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로 사명 변경한 동부...브랜드 로열티로 성장성 ‘주목’
2018-09-2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동부그룹의 지주사인 동부가 사명을 DB로 변경하면서 브랜드 로열티를 통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하이투자증권은 동부는 DB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주체이기 때문 이에 대해 브랜드 로열티를 받게 되면 이익의 성장성 및 지속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상표권 등록 완료 이후 일정기간을 거쳐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계열사 등의 매출수준을 고려할 때 현재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수준의 브랜드 로열티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부는 동부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지난 2010년 11월 동부정밀과 동부CNI가 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현재 동부는 DB를 활용한 로고를 제작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한 상태로 상표권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상표권 등록이 완료되면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자산운용, 동부저축은행, 동부캐피탈 등 금융계열사와 함께 동부하이텍, 동부라이텍 등 제조업 계열사 등도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동부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기준으로 PBR 1.0배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 및 현금흐름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주가의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