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 규제 움직임에 관련주 하락세
2018-09-2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수입산 태양광 전지가 미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만장일치 판정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식들이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 대비 8.6% 하락한 3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효성(-2.36%), , KCC(-5.02%), LS산전(-0.18%), LG전자(-1.83%), 주성엔지니어링(-3.31%) 등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오는 11월 13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세이프가드 발동시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가격은 두배 이상 상승, 수입산 모듈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태양광 부문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