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사장에 김광수 전 FIU원장 등 14명 지원

2018-09-27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18일 물러난 정찬우 이사장 후임으로 두 차례 걸쳐 이사장 후보를 모집한 결과 총 1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사장 후보에 지원한 후보는 총 14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은 지원현황 정보를 동의했으며, 나머지 7명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한 지원자는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유흥열 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 등 7명이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다음달 11일 3차 회의에서 서류심사를 진행한 이후, 같은 달 24일 4차 회의에서 면접심사와 후보추천을 하고, 같은 달 말에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12일 후보 인재 풀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까지 이사장 후보 추가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서류심사 결과 발표 하루 전 추가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혀 파장이 컸다. 후추위 관계자는 “지원자에 대한 엄격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역량, 리더십 등을 갖춘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