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KPI헬스케어, 미래에셋대우로 주관사 선정...“내년 상장 목표”

2018-10-0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퓨=박대용 기자] 미국 내 대표 한상기업인 KPI헬스케어가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KPI헬스케어는 상장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하며 지난달 29일 업무착수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및 조인식은 KPI 스티븐 민(Steven Minn) 회장과 미래에셋대우 IB 1부문 김상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KPI는 상장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2018년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KPI는 미국에 위치한 한상기업으로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을 통해 연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KPI는 주력제품인 초음파 진단기 외에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생체신호 분석기기와 다양한 IT 헬스케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시장확대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KPI의 매출은 2010년 이후 연평균 12%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매출액 400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3년 내 글로벌 시장 및 신수종 사업 론칭을 통해 매출 1000억원대 발돋움을 목표하고 있다. 스티븐 민 KPI 회장은 “KPI는 2018년부터 2년 내에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규모 1위인 미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