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르노삼성, 9월 판매량 전년比 93.1%↑
2018-10-0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량 상승이 무서운 기세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9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2만61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7362대를 기록했다. SM5는 지난해보다 213% 증가한 855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QM3 판매량은 29.8% 감소한 724대, SM6 판매량은 46.3% 감소한 2265대에 그쳤다.
지난달 1일 출시한 QM6 가솔린 모델 QM6 GDe는 1426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디젤 모델을 포함한 QM6 총 판매는 지난 8월보다 54.2%가 늘어난 2468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SM6, QM6, 닛산 로그의 해외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334.1% 증가한 1만8820대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닛산 로그가 1만2000대, QM6는 5459대가 판매됐다.
한편,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한국GM은 9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총 4만264대를 판매해 르노삼성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