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매출 1조 클럽’ 21곳...KGC·SPC삼립 신규 진입
2018-10-08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 식품기업이 전년 대비 2곳이 늘어 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CJ제일제당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인삼공사(KGC)와 SPC삼립이 신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7년도 식품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이 1조원을 넘긴 국내 식품기업은 21곳으로 전년 대비 2곳 늘었다.
지난해 새로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한 기업은 KGC와 SPC삼립이다. KGC의 지난해 매출은 1조1076억원, SPC삼립의 매출은 1조53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제조 업체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CJ제일제당으로 4조862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음료가 2조264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오뚜기(1조9591억원), 농심(1조8621억원), 대상(1조8527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1조원 클럽 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곳은 농심(-0.9%), 롯데제과(-0.5%), 하이트진로(-1.6%), 서울우유협동조합(-4.2%), 농협사료(-4.3%) 등 5곳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