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패션, 올가을 인기 트렌드로 부상

2018-10-09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체크’ 패션이 올가을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미쏘(MIXXO)와 로엠(ROEM)는 올가을 주력 아이템으로 다양한 ‘체크’ 패션을 선보였다.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체크’ 패션은 매니시함을 살려 주면서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 인기가 좋다. 또 체크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해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는 재킷, 원피스, 바지, 뷔스티에 등 다양한 체크 패턴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재킷은 기본 재킷 외에도 소매에 트임 장식을 더한 체크 슬릿 재킷, 롱 기장의 스탠다드 롱 체크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체크 패션 아이템은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으로 투웨이(two-way)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미쏘의 스탠다드 롱 체크 재킷은 레터링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하여 캐주얼하게 연출하거나,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하여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쏘가 이번 시즌에 출시한 투 버튼 체크 재킷 2종은 출시 1주일 만에 완판 돼 추가 리오더에 들어갔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로엠도 체크 패턴의 재킷, 트렌치코트, 슬랙스, 스커트 등 총 10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체크 패턴 아이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발주액을 전 시즌 대비 8배 확대했다. 아울러 로엠에서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글렌 체크는 물론, 미니 하운드투스 등 다양한 패턴의 체크 아이템을 로엠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체크 패턴은 매니시함을 살려 주면서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 인기가 좋다”며 “최근에는 같은 체크 패턴으로 재킷과 하의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