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무상증자 결정...“유동성 제고·주주 이익 환원”

2018-10-1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퓨전데이타가 유동성 제고와 주주들에에 이익 환원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퓨전데이타는 보통주 1주당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으로 발행되는 주식은 504만4950주로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11월 22일이며, 같은 달 23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신주발행이 완료되면 퓨전데이타의 발행 주식수는 336만3300주에서 840만8250주로 크게 증가한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은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무상증자 실행으로 늘어난 잠재유통물량이 거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해 투자기회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퓨전데이타 재무책임자(CFO) 김기한 이사는 “상장 이후 주주 친화적인 정책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자 유통주식 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고, 앞으로 회사의 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되도록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