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회생절차 졸업...“신용등급 상향 기대”

2018-10-11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최근 디에스티로봇 컨소시엄이 인수한 삼부토건이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하며 대외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서울회생법원 제3부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부토건 측은 회생절차를 조기에 마치기 위해 최근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며, 디에스티로봇 컨소시엄에게서 인수 대금 828억원을 전액 납입받아 회생 채무를 조기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삼부토건은 지난달 15일 9개 회사로 구성된 디에스티로봇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또 22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금 확보에 주력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삼부토건의 회생절차가 조기 종결되면서 회사 대외 이미지 개선 및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수주 등 대외 영업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