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판매

2018-10-1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유한양행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 11일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립시맙) 바이오시밀러(SB2),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SB4)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미케이드와 엔브렐은 각각 미국 존슨앤존슨과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으로 TNF-알파를 저해해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치료 등에 사용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와 국내 임상을 통해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소화기 및 류마티스 내과 분야의 오랜 영업 마케팅 경험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이 향후 관련 시장에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