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가격↓”...아마존, ‘오아시스 킨들 태블릿’ 공개

2018-10-12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성능은 높인 반면 가격은 낮춘 고급형 전자책 단말기 '킨들 오아시스(Kindle Oasis)' 신제품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자책 단말기를 선보인지 10년 만에 방수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마존은 신제품 오아시스 킨들은 방수등급 IPX8로 수심 2m에서 최대 1시간 동안 견딜 수 있으며, 신형 태블릿은 7인치 화면 크기로 기존 제품보다 화면을 1인치 넓혔고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제품 앞면 오른쪽에는 테두리(베젤)을 넓히고 뒷면에는 손잡이 부분을 두껍게 해 사용자 한손으로 쥐기 쉬우며, 화면을 회전할 수 있어 가로로 보거나 왼손잡이도 사용할 수 있는 등 휴대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기능을 내장하고 배터리 성능도 향상해 한 번 충전에 최대 6주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 킨들 오아시스보다 용량을 최대 4배로 늘리고 가격은 최대 100달러정도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