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자재 실적주로 재부각 될 것

2018-10-16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KCC에 대해 앞으로 삼성 그룹주보다 건자재 관련주로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KCC가 지난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건자재 업체보다 삼성그룹관련주로 보여지는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투는 “이제부터는 3분기 영업이익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적 모멘텀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나금투자 KCC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KCC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서산 대죽공장에 석고보드 3호기 라인을 건설했고 이에 생산능력이 약 40% 증가했다”며 “석고보드 증설 효과로 건축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688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도료 부문은 감익하지만 감소폭이 올해 상반기 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완성차 업체의 파업으로 부진해서 기저효과를 감안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