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카카오T로 재탄생...“이동 서비스 통합 제공”
2018-10-16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카카오택시에서 택시서비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등 다른 서비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의 브랜드명을 ‘카카오T’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중 카카오택시를 카카오T로 이름을 바꾼다. 카카오T의 ‘T’는 택시(taxi)를 뜻하는 의미를 넘어 모든 이동 수단을 뜻하는 ‘transportation’ 개념을 상징한다고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T는 택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과 대리운전, 주차 서비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 선보일 이동 서비스를 모두 카카오T에 탑재해 카카오T를 모든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이동) 전문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 부문이 분사해 올해 8월 출범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내비 등을 서비스 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새로 선보일 주차를 비롯한 모든 이동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T에서 만날 수 있다”며 “이동·교통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