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강, 한국스틸 지분 50% 인수 즉시 흡수합병 결정...왜?
2018-10-16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한국주강은 자회사인 한국스틸을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한국주강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와 통합 운영에 따른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주강은 한국스틸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이후 한국스틸은 소멸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
앞서 한국주강은 한국제강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스틸의 지분 50%(10만주)를 10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제강의 보유하던 한국스틸 지분을 한국주강이 전량 인수하자마자 흡수합병하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빠르다”며 “이 같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