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43.8% Vs 재개 43.2%

찬반 초박빙 팽팽…민주 지지층 중단 압도적

2018-10-19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 발표가 20일로 임박한 가운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둘러싼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47명을 대상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3.8%, ‘건설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3.2%로, 건설 중단과 재개 여론이 0.6%포인트 초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양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중단 여론은 충청권과 호남, 40대 이하, 여성,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우세한 반면, 재개 여론은 PK와 TK, 50대 이상, 남성, 보수층, 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중도층은 건설 중단과 재개 여론이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2%,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