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대원, 12월 코스닥 상장 전망

2018-10-2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대원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대원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천~1만5천원으로, 공모금액은 최대 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음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대원 관계자는 “조달된 공모자금은 도시 및 산업단지 재생(고도화)사업, 플랫폼비즈니스, 신규사업 및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대원은 지난 1972년 2월 설립됐으며, 국내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67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대원 전응식 대표이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 중견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더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