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89조3천억원...전년比 23%↑

2018-10-2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올해 3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결제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 조달규모는 약 89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2.5%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8조6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CD(양도성예금증서) 등록발행 규모는 11.8% 감소한 6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특수채가 27조3840억원으로 전체의 30.7%로 3분의1 가량을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비중 30.6%) 일반회사채(12.7%) CD(7.5%) SPC채(7.3%) 국민주택채(4.4%) 파생결합사채(4.4%) 지방공사채 (1.6%) 지방채(0.8%) 등이 뒤를 이었다. 특수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치로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5조4900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27조3595억원으로, 1년초과~3년이하가 15조987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55.2%로 절반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