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캐시노트’ 제작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 투자

2018-10-25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카카오는 금융기술 회사 ‘한국신용데이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올해 4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고객사 2만 3000여 곳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캐시노트 고객사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모바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한 중소사업자가 캐시노트로 매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캐시노트 서비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독자적인 간편 회계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캐시노트가 중소사업자들의 필수 서비스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기술과 마케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