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가을날의 실적”...일동제약, 3분기 영업익 전분기比 84%↑

2018-10-3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일동제약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분기 매출로는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억원, 당기순이익은 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100% 성장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됐으며, 프로세스 혁신 및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기조를 이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