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영업익 496억원...전년比 20.5%↑

2018-11-07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7억원, 당기순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8.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컴투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커진 것은 해외시장 매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는 전체 매출의 88%인 1101억원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며, 8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이 해외 매출의 61%를 차지해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효과를 크게 봤다. 컴투스는 영업이익 비율이 커 약 4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게임사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크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단일 게임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크기 때문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세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는 25일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세계 사용자들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