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8개월째 공석인 ‘사장’ 공모에 9명 지원

2018-11-0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지난 3월 최종구 전 사장(현 금융위원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8개월 넘게 공석 상태인 SGI서울보증 사장 공개모집(공모)에 9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된 서울보증 사장 공모 결과 9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9명은 서울보증보험의 전현직 인사들과 내부출신으로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상택 경영기획총괄 전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4명과 비상무 1명 등 서울보증 이사회 멤버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는 10일 9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후보를 확정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9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참여했다”며 “대표이사 공석이 길었던 만큼 면접심사와 주주총회를 거쳐 연내 사장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은 지난 1998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합병으로 설립된 이래 내부에서 대표이사가 선출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