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더 빨리 마르는 자동차용 투명 페인트 개발
2018-11-0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KCC는 자동차 보수용 투명 페인트 '9020 FC 클리어(CLEAR)'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 9020 FC 클리어는 다른 투명 제품에 비해 건조성 약 10%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빨리 마르기 때문에 도장 생산성이 증대해 정비 차량의 인도 시간과 열처리 시간을 단축해 연료비 절감 효과를 높인다.
투명 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스템 중 마지막 단계에 적용된다. 자동차의 특성상 '도막'의 초기 광택이 오랜 기간 유지돼야 하는 만큼 다른 단계의 페인트 제품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내후성이 요구된다.
KCC 관계자는 “도막이란 표면에 칠한 페인트의 얇은 층이 건조·고화·밀착되면서 연속적인 피막이 된 것”이라며 “9020 FC 클리어는 이같은 요구 조건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CC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KCC 리피니쉬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제품 정보, 색상 배합, 차량별 색견본 등 차종 메이커별 배합 비율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받고 싶다면 KCC가 운영하는 자동차 보수용 실무교육 프로그램인 '도장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KCC 관계자는 "9020 FC 클리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생산성과 연료비 절감이라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KCC만의 고기능성,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