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보조개 사과’로 우박 피해 농가 지원

2018-11-11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홈플러스가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과소 농가를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모델들이 ‘우박맞은 보조개 사과’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보조개 사과 판매전은 겉면 흠집으로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우박 피해 농가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보조개 사과가 준비 물량의 100%를 완판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가을 부사 물량을 50% 이상 늘려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가 면적의 15% 이상 큰 우박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 제천과 경북 문경 지역 농가 사과 350톤을 오는 15일까지 142개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보조개 사과 판매전은 고객에게는 가을 제철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동시에 우박 피해 농가에는 판로를 열어주는 좋은 윈윈(win-win)사례”라며 “앞으로 농가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